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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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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1.03.16 13:07
  • 조회수 :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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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수 동문(법대 10)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하였다. 이에 310() 한기정 원장의 초정으로 김환수 동문, 천경훈 교무부원장, 이동진 학생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김환수 동문은 어렸을 때 8남매를 키우고 가르치느라 고생하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고향에 있는 학교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이 있는 기관들에 기부해왔다, 이번 기부금을 모교에서 잘 운용하여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게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한기정 원장은 동문님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이번에 출연해 주신 기금은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수 동문은 중국 하얼빈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중 해방을 맞아 고생 끝에 그해 12월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1952년 제10회로 서울법대에 입학하였다. 그는 입학 후 약 2년 동안은 6.25 전란으로 부산에서 학교에 다녔고 이후 서울이 수복되어 약 2년을 연건동에서 다녔다법대의 유기천, 황산덕, 김증한, 한태연, 신태환 교수님과 철학과 박종홍 교수님의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를 기억했고, 특히 신태환 교수는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서준 적도 있다고 각별한 인연을 추억했다.

 

김환수 동문은 서울법대 3학년 재학 중인 19551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총회에서 미국 대통령 역으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하여 미국대사관 문정관을 만난 것을 계기로, 1957년부터 1997년까지 41년간 주한미국공보원에서 한국과 미국 사이의 문화예술, 학술 및 교육 교류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근래에는 Fides Vol. 7에 한국과 인연이 깊은 주한미국공보원 문정관 세 사람에 대하여 기록한 글을 게재하기도 하였다.